미디어브레인

이렇게 된 이상 콘텐츠로 간다

💭 미브 브레인들의 릴레이 탐구 시리즈. 다섯 번째 주제는 ‘습관’입니다. 콘텐츠 최전선에 있는 기획자들의 습관을 살펴보세요.

콘텐츠로 먹고 산다는 건 쉽지 않다, 라는 건 이제 옛말이 됐다. 그 말은 “예술가는 가난하다”라는 스테레오 타입과 비슷한데, 콘텐츠 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만큼 역동적인 시장이 없다. 기술과, 트렌드와, 산업과, 미래와, 사람에 따라 예민하게 그리고 극명하게 반응한다. 무서울 정도. 콘텐츠 하나가 수백 억의 가치를 창출하기도 하고, 산업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콘텐츠로 먹고 살지 못하는게 아니라, 콘텐츠의 힘을 가진 기업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이다.

미디어브레인은 그 콘텐츠 바다의 한 가운데 떠있다. 결국 콘텐츠다.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콘텐츠로 대신 스토리텔링해주고, 어떤 상품이 있는 기업을 대신 콘텐츠로 사람에게 알려준다. 미디어브레인은 그 일을 오랫동안 계속 해왔다. 여기저기서 엄청난 콘텐츠력을 가지고 입에 오르내리고, 파급력을 가질 동안 우리는 우리들 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우리에게, 왜, 콘텐츠였을까?

콘텐츠는 그릇이다. 무엇을 담고, 무엇으로 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그릇. 이 그릇은 굉장히 신묘해서 보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인다. 그래서 모든 사람의 취향이, 모든 사람에 따라 다른 모든 사람들의 시대에 이 그릇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들에게 라면을 담든지, 냉면을 담든지, 얼음물을 담든지, 비빔밥을 담든지 그들에게는 그들의 필요가 된다. 그렇게 콘텐츠는 모두의 그릇이 된다. 자, 그 그릇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까?

콘텐츠는 그릇이다

다른 차원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우리가 식탁에 그릇을 내놓았을 때, 사람들이 그걸 먹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먹지 않으면 그릇은 의미가 없다. 콘텐츠는 소비되지 않으면 생명이 없다. 비즈니스를 위해 누군가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는, 그 누군가가 콘텐츠를 소비했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보거나, 반응하거나, 공유하거나. 그리고 그 의미를 만들기 위해 콘텐츠는 정교하게 설계된다. 그래, 이렇게 설득을 할 수 있겠다. 그릇을 내놓는 가게 주인과 그릇의 내용물을 먹는 손님. 그 두 사람 사이에 그릇이 있고, 그릇 만이 두 사람의 접점이다. 그 접점을 강력하게 연결시키는 역할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그릇 안에 맛있는 음식을 담는 요리사다. 가게 주인에게는 요리사가 중요하다. 요리사는 가게 주인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요리를 한다. 그리고 손님의 눈치를 잘 파악한다. 요리사는 그 중간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미디어브레인의 콘텐츠다.

이렇게 된 이상 콘텐츠가 정답이다. 기업에게는 결국 콘텐츠다. 손님을 맞이하려면 요리사가 있어야 하니까. 그것이 글이든, 영상이든, 블로그든, SNS든 말이다. 내용물은 상관없다. 맛있는 음식을 내주면 그걸로 만족하고 일어날 것이다.

닥터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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