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브 브레인들의 릴레이 탐구 시리즈. 첫 주제는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를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시선을 만나보세요.
뉴스레터가 넘쳐나는 요즘, 특별한 매력이나 구독을 유도할 독특한 요소가 없으면 새로운 뉴스레터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이메일을 열어 내용을 읽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처음으로 관심을 끌어 ‘관계 맺기’를 시작하는 것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특히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레터 시장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으로 남아 있습니다. 많은 뉴스레터 도전자들이 비즈니스를 실현하지 못한 채,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외국 성공 사례를 따라 시작했지만, 아직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미국 미디어 스타트업 ‘앤클러미디어‘는 단 7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2천만 달러(약 259억 원)로 상승했습니다. ‘모닝브루‘라는 뉴스레터는 특정 세대나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프로 버티컬 뉴스레터 컨셉으로 2020년 7천5백만 달러에 인수되었고, 2021년에는 5천만 달러(약 632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입이 딱 벌어지죠.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사례가 없습니다. 유료화와 같은 기본적인 비즈니스에서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혀 다른 관점에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평을 파괴적으로 넓혀봅시다. 다음은 몇 가지 무규칙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입니다.
“THIS IS NEW!“
첫 번째 아이디어는 뉴스레터를 마치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을 모아놓은 소속사(MCN)처럼 다루는 것입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인플루언서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우시사‘ 뉴스레터가 배우 박정민을 필자로 세운 것처럼, 문장력이 뛰어난 인플루언서들을 모으는 것이 핵심입니다. 뉴스레터가 하나의 텍스트 플랫폼이 되는 것이고 “우리는 텍스트의 힘을 믿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수도 있겠습니다.
두 번째 아이디어는 ‘버추얼 뉴스레터’입니다. 혼종인데요. 이는 버추얼 아바타(버튜버) 비즈니스와 아이돌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버추얼 아바타로만 대중과 소통하는 트위치 스트리머들처럼, 뉴스레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버추얼 아바타를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중소 아이돌들의 뉴스레터 산업을 대행해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저세계 아이디어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분산형 뉴스레터 플랫폼을 만들어 작가와 독자를 직접 연결하고, 콘텐츠 생성과 소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특정 주제의 프리미엄 뉴스레터는 NFT로 발행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탐색할 수 있겠네요.
새로운 시도의 아이디어를 열거해보았습니다. 새로운게 아니면 더 이상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는 초월의 시대. 뭐라도 해봐야지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