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브레인

괜찮겠어? 난 적당히를 모르는 밈파민 중독자인데

💭 미브 브레인들의 릴레이 탐구 시리즈. 세 번째 주제는 ‘밈’입니다. 인터넷 슈퍼스타에 대한 인사이트를 만나보세요.

우리나라는 흔히 ‘풍자와 해학의 민족’이라고 불립니다. 과거와 현재까지 시대에 대한 비판을 스스럼 없이 표현하며 유머까지 더해 각자의 목소리를 내어 왔습니다. 밈도 이와 동일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단어나 문장, 이미지, 영상에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고 적절한 비유와 함께 독자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죠.

밈을 통해 표현되는 유머와 비판은 요즘 세대의 소통방식입니다. 우리만의 문화를 재치있게 포장해 대중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특정 상황에 비유로서 밈이 딱 들어 맞으면 빛을 발하죠. 때로는 복잡한 사회적 이슈를 간단하고 명료하게 풀어내는 도구로도 사용됩니다. 이제는 밈 없이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일상 속 깊이 자리잡은 것입니다.

여기서 콘텐츠 기획자로서 갖춰야할

attitude는 무엇일까요?

온오프의 구분이 명확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써야할 밈과 익명 세계인 온라인에서 써야할 밈을 구분 짓는거죠. 젠틀한 직장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가요? 누구나 다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대화에 밈을 남발하면 갑분싸되기 쉽습니다. 모두들 모르는 눈치인데 그 중 한명이 웃음을 참고 있다면 그 사람은 밈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음 대화에 그 사람을 공략한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겠죠. 쉽게 말해 ‘결이 맞는 사람’을 찾은 것 입니다!

두번째로는 클라이언트의 니즈와 브랜드의 이미지, 타켓 팔로워의 특성에 맞게 활용해야합니다. 잘못하다간 모든일이 틀어질 수가 있어요. 기획자로서 제일 중요한 자세인것 같습니다. 분명 내가 쓰고 싶은 것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다르고 거기서 오는 간극이 클것입니다. 좋은 기획자가 되려면 이런 일에 무뎌져야 하고 더 나아가 클라이언트를 설득할 수 있다면 강한 기획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즐기는 것입니다. 저는 도파민 중독자로서 드라마, 예능, 아이돌, 유튜브 인급동까지 다 챙겨봐야 하거든요. 누가 보면 시간 죽이기 일수도 있지만 ‘여기서 얻는 인사이트들이 꽤나 많거든요’라고 포장하며 이만 유튜브 보러 가야겠습니다. 안녕!

최연주
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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