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브 브레인들의 릴레이 탐구 시리즈. 두 번째 주제는 ‘강점’입니다. 직무를 비롯해 자기 삶에서 발견한 강점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섬세한 기억력은 타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집니다.”
자기소개서를 쓸때 ‘나의 강점’ 항목이 제일 어렵습니다. 자신있게 내 강점은 이거야! 라고 한번에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죠. 이번 글쓰기 주제인 ‘나의 강점 찾기’를 위해 가장 먼저 MBTI 특징을 검색했습니다. 이제는 질릴대로 질려버렸는데 이럴 때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기억력이 좋습니다. 가끔은 소름돋을 정도로요. 한 번은 친구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여기저기 쏘다니며 집에 돌아가려는 찰나 주차 등록 해준다고 차 번호를 물었습니다. 저는 한 번에 친구 차 번호를 말했고, 말해준적 없는 친구는 놀랐습니다. 주차장에 진입할때 입구에 찍힌 차 번호를 한 번에 외웠습니다.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외워집니다. 저에게 초능력이 있는 걸까요? 그리고 가장 잘 외우는 것은 상대방의 옷입니다. 저는 미브 사람들이 어떤 옷을 가지고 있는지 줄줄이 말할 수 있습니다. 소름돋죠?!
저의 소름돋는 기억력은 타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고 처음 보는 사람과도 스몰토크를 자신있게 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를 주도하죠. 그래서 저와 함께 있으면 편하다는 말도 종종 듣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면 안되고 너무 내 이야기만 하면 안됩니다. ‘요즘 새로운 취미 있어?’, ‘뭐하고 지냈어?’, ‘그때 그건 어떻게 됐어?’등등 한 번은 실컷 떠들고 난 후 목이 아파 병원을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말을 아끼라고 하셨습니다. 최대한 목과 성대를 쓰지 말라고요. 당장 집에가서 가족들을 붙잡고 저녁을 먹으며 오늘 하루 일과도 말해야 하는데요. 조잘조잘 떠드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사형선고와 같은 진단이었습니다!!!😲
소름돋는 기억력, 어쩌면 예민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상황 판단도 빠르고 눈치도 빨라서 가끔은 피곤할때도 있거든요. 하지만 모든 사물과 사람에 대한 저의 궁금증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길 바랍니다! Love 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