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능력 부자들의 집단

N vs S 대결(?)만큼 압도적인 결과를 낸 게 F vs T입니다. 브레인 중에는 리액션이 풍부하고,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F형이 훨씬 많았어요. 미브에 오시면 힘든 일이 있을 때 위로와 격려를 넘치도록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감사 표현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에요! 기쁜 일을 함께 축하해줘서, 곤란할 때 도와줘서, 떨어진 물건을 주워줘서 등 사소한 일에도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연말·새해라서, 저 사람이 좋아할 것 같아서 커피 한 잔 건네기도 하고요.
F형은 과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심사숙고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좋은 습관이지만, 빠른 결정이 필요할 때는 일을 그르칠 수도 있는데요. 다행인 건 큰 단위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차장 이상급 브레인에 T형이 몰려있다는 거예요! 사원, 대리들이 작은 것에 골몰할 때 핵심을 짚어주고, 일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도울 수 있는 거죠.
계획적인 J와 유연한 P의 적절한 콜라보

계획적인 J형과 돌발상황 대처에 능통한 P형이 힘을 합치면 어떤 상황도 해결 가능한 어벤져스가 됩니다! 브레인들의 MBTI는 J형과 P형의 비율이 동일하고, 팀별로도 J형과 P형이 골고루 섞여 있었어요. 유동적이면서도 계획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뜻이죠!
대행사 업무는 변수가 정말 많습니다. 클라이언트가 갑자기 결정을 번복하기도 하고, 업무 일정이 급히 당겨지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땐 P형이 발휘하는 임기응변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마감기한을 칼 같이 지키는 것 또한 대행사의 미덕인데요. 이럴 땐 당연히 계획적인 J의 역할이 클 거예요. 결국 J든 P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재미로 본 브레인들의 MBTI였지만, 의외로 잘 맞았습니다! 비슷한 일을 하는 듯 보여도 사람마다, 팀마다 강점이 다른데요. 이런 것이 MBTI 조사에서도 잘 드러나서 깜짝 놀라버렸지 뭐예요..?😧 더불어 각 유형이 서로를 보완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런 점이 바로 미디어브레인이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온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함께 일한다는 것은 서로의 다름에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자칭 트렌드 개복치 미디어브레인 구성원들의 MBTI를 조사하고 분석한 콘텐츠입니다. 내 주변 동료의 성향이 궁금하다면 이 시리즈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