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브레인

마케팅이 답답할 땐.. 소셜사이다 시작합니다

소셜사이다

쓴도쿠(つんどく)

BBC코리아, 2018. 8월 1일 기사 인용

읽을 여유는 없지만 계속 책을 소유하려는 사람을 일컫는데요. 1879년에 발견된 용어지만 요즘 우리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현대인은 최신 뉴스를 접하고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면서도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이죠. 이런 심리는 트렌드를 쫓아 고군분투하는 마케터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언제 필요할지 몰라 쌓아둔 레퍼런스 만 컴퓨터 바탕화면, 스마트폰 갤러리 곳곳에 있으니까요.

<소셜사이다> 기획도 이 답답한 부채감에서 출발했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SNS와 뉴스 피드 속에서 헤매지 않도록, 출근길에 쓱 읽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인사이트만 뽑았습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마케터를 위해 이제 속을 뻥 뚫어주는 소셜사이다, 시작합니다.

버닝썬, 김학의 그리고 선을 넘는 마케팅?

에디터 초록매실

crop bearded man working on laptop in darkness

아무리 우리가 풍자와 해학의 민족이라도 시대 감수성을 간과한 스토리텔링, 특정 소비자층과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한 마케팅은 도마 위에 오르기 마련. 조간마케팅 페이스북 페이지에올린 ‘트립닷컴’ 광고가 그 예다. 버닝썬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게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의 경우, 풍자였으나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시점에 경솔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小화제 | 소유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 제품보단 즐거운 러닝 경험을 선사하는 마케팅을 통해 러닝 트렌드 주도하는 ‘나이키’
  • ‘에어비앤비’는 기존의 숙박뿐 아니라 경험 여행으로 서비스 확장 중

밀레니얼 세대가 P!CK한 공유경제 서비스

에디터 파인애플

diverse friends preparing for riding bicycles and taking photo

요즘 출퇴근길에 눈에 띄는 전동 킥보드! 알고 보니 ‘킥고잉’이란 번듯한 이름이 있는 공유경제 서비스 기반의 퍼스널 모빌리티 기기라고. 2018년 9월부터 강남역 일대와 여의도에서 운영 중이라고 한다. 면허증과 안전모만 있다면 어디든 떠날 수 있다니, 생소했던 ‘공유경제’를 체험하고 싶다면 앱부터 깔아 보자.

小화제 | 소유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 제품보단 즐거운 러닝 경험을 선사하는 마케팅을 통해 러닝 트렌드 주도하는 ‘나이키’
  • ‘에어비앤비’는 기존의 숙박뿐 아니라 경험 여행으로 서비스 확장 중

만우절도 아닌데 또 낚인 기만 이벤트?

에디터 파인애플

black flat screen computer monitor

지난 2019년 3월, 네이버 실검 1위를 장악한 ‘누비지오’.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당일 오전 11시부터 총 6번 매시 정각마다 210개씩, 1억 원가량 상품을 210원에 판매하는 타임 세일로 바이럴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시작 1시간 만에 서버 과부하로 사과문에 행사 연장 조치까지. 화제 몰이는 좋았지만 시스템 오류, 공정성 논란, 물량 부족에 대비하지 않은 건 글쎄?

小화제 | 마케팅 기법과 신종 어뷰징 사이, 실검 마케팅

  • 매시 정각 네이버 검색으로 유입된 이용자에게만 50% 할인 쿠폰을 뿌린 ‘위메프’,
    ‘쓱닷컴’의 블랙 쓱 데이즈 특별 쿠폰(2019. 2월), 실검 1위 시 50% 할인 판매 선언으로
    1시간 만에 실검 2위를 기록한 ‘임블리’(2018. 12월) 등
  • 쇼핑몰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브랜드 광고 상품을 이용해 시너지” VS 소비자 “과장된 홍보, 여론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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